소설을 비하하는 기사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작품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일부 평론가에 대해 비판하는, 우리에게 우호적인 언론도 있어요.
다수가 소수를 어떻게 짓밟았는지 우리 많이 봐왔잖아요.
작가님. 그럼 이건 어떨까요.
수사적인 문체는 과감하게 삭제하고 실제 살인 사건 현장 사진을 첨부하는 거예요. 제 생각엔 그동안 문학성을 떠먹여 주느라 대중들의 본능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소설 속 범죄자 이름도 실재하는 저명한 연쇄 살인범에서 따오고, 미제 사건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죠?